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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위는 지난 10일 구성된 후 11일 착수회의를 가진 뒤 본격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조위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심도있는 분석에 쓰일 무너진 건물의 붕괴 전후 과정의 참고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자료접수 및 문의는 사조위 사무국이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아울러 국토안전관리원에서는 사조위에 사고현장 초동대응 및 업무를 지원하는 중이다. 초동 대응에서 수집한 사고현장 조사자료 및 설계도서 등의 관련서류를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9일 오후4시경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공사부지 내 5층 건축물이 철거 중 도로변으로 붕괴되면서 버스를 덮쳐 9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영욱 사조위 위원장은 “붕괴 전 위험조짐 또는 붕괴 과정을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소유한 시민의 제보는 사고 원인규명의 결정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