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지 흑역사 고백 "중학생 때 초콜릿 공장서 일해…임금 반 떼여"

"땅 파면 10원 나오냐는 엄마말 떠올라"
제대로 항의 못한 것 후회
  • 등록 2020-09-17 오전 9:08:09

    수정 2020-09-17 오전 9:08:09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인기 한국사 강사 이다지가 흑역사를 털어놨다.

이다지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다지에게 ‘흑역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김영철이 “전체 수석을 한 번 놓쳤을 때?”라고 묻자 이다지는 “아니다. 너무 재수 없지 않느냐”고 말하며 웃었다.

이다지는 “중학교 때 초콜릿 공장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임금의 반을 떼어먹혔다. 중학생이니 제대로 주지 않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항의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엄마가 항상 하셨던 ‘땅을 파봐라. 10원이 나오나’라는 말씀이 떠오르더라”며 “그때 당당하게 말할 걸 후회가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다지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강사로 전향했다. 2016년부터 메가스터디에 재직하면서 한국사 강의를 하고 있다.

인기 한국사 강사 이다지(사진=이다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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