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객실서 조식 즐기는 ‘뷔페 셀프 도시락’ 서비스 선봬

언택트·고객 편의 강화 위해 셀프 도시락 서비스 론칭
조식 뷔페의 맛에 룸 서비스의 편리함도 갖춘 서비스
  • 등록 2020-07-13 오전 9:10:40

    수정 2020-07-13 오전 9:10:40

신라스테이 셀프 도시락. (사진=호텔신라)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가 일상을 바꿔놓으면서 호텔업계에서도 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가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조식 뷔페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룸 서비스처럼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셀프 도시락’ 서비스를 출시하며 언택트와 고객 편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오는 17일부터 뷔페 조식을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셀프 도시락 서비스를 전국 12개 호텔에서 동시에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독립된 객실에서의 휴식이 가능한 호텔이 언택트를 중시하는 휴가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만큼 이러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신라스테이가 론칭하는 조식 TO GO 도시락은 원하는 조식 메뉴를 직접 도시락에 담아 객실에서 맛볼 수 있는 서비스다. 비교적 많은 이용객들이 동시에 이용하는 조식 뷔페 대신 객실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아늑함을 유지할 수 있다.

조식 TO GO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숙객은 식사를 위해 일행 모두가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1명만 레스토랑을 방문해도 일행 모두의 도시락을 픽업할 수 있다. 조식 이용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평상복으로 갈아입는 불편함을 덜 수 있어 특히 여성 고객이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투숙객에게 인기가 예상된다.

신라스테이의 조식 뷔페에서는 갓 구운 빵을 비롯해 베이컨, 요거트, 소시지, 와플 등 다양하게 준비되며, 오믈렛, 계란프라이 등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음식도 제공된다. 조식 TO GO 도시락 서비스를 이용하면 뷔페에 준비된 모든 음식을 각자의 취향대로 선택해 도시락을 구성할 수 있으며, 쌀국수 등 뜨거운 국물이 있는 메뉴는 안전상의 이유로 제공되지 않는다.

신라스테이는 샐러드와 채소, 과일 등은 따로 담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시락과 별개의 샐러드 볼을 제공하는 등 세심히 배려했다. 또한 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에서 선보이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커피인 ‘코바(COVA)’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테이크아웃 컵까지 제공돼 풍성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신라스테이의 새로운 서비스 조식 TO GO 도시락은 이번 달 17일부터 전국 12개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출시하는 객실 패키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호텔 별 운영 시간은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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