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공지능 카메라 '구글 렌즈' 공개…사물인식에 번역도 스스로

17일 구글 연례개발자회의 I/O서 공개
  • 등록 2017-05-18 오전 8:43:17

    수정 2017-05-18 오전 8:43:1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담은 카메라 ‘구글 렌즈(Google Lens)’를 선보였다.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 I/O 2017’에서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인공지능(AI) 카메라 구글 렌즈를 공개했다. 구글 렌즈에는 구글의 AI 기술과 비전을 담았다.

구글 렌즈는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스마트 카메라 앱이다. 구글 렌즈는 단순히 사물이나 풍경을 찍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카메라에 담긴 사물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글자도 인식한다.

구글 렌즈로 꽃을 촬영하면 무슨 꽃인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길거리를 지나다가 구글 렌즈로 꽃을 비추면 꽃의 종류를 알려준다. 가게를 비추면 식당 메뉴는 물론 리뷰 등의 정보도 함께 알려준다. 메뉴판을 찍으면 저절로 번역도 해준다. 또 구글 렌즈로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촬영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가 연결된다.

카메라가 사물을 찍는 수동적인 툴에서 카메라 뷰 파인더를 통해 보이는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툴로 변화한 것이다.

피치 CEO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구글 렌즈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사물을 식별하는 것에서 나아가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을 저장하고 정보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구글 렌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으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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