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문재인 31.4% vs 안희정 23.7%

리얼미터 주요 정당별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안희정 2주전 조사와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급등
새누리당 황교안·바른정당 유승민·국민의당 안철수 각 1위
  • 등록 2017-02-02 오전 9:16:34

    수정 2017-02-02 오전 9:16:3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사실상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공개한 긴급 현안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문재인 전 대표가 31.4%로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안희정 지사의 급상승이다. 안 지사는 2주전인 1월 3주차 조사에서는 10.8%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23.7%로 무려 12.9%p가 올랐다. 대선후보 적합도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것.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 2주전 조사에서 32.8%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0.4%p 오른 13. 9%를 기록했다. 이어 김부겸 의원 4.1%,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3.7%, 최성 고양시장 0.5%였다.

이택수 대표는 안 지사의 상승세와 관련, “지금 외연확대를 추구한 점 때문에 국민의당, 바른정당, 새누리당 지지층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며 “. 이번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방식이 개방형 완전 국민 경선제이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희정 지사로서는 한 번 해 볼만하다는 지표를 나타내는 것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적합도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2.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9.8%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적합도는 안철수, 손학규, 정동영, 정운찬, 천정배 5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36.8%로 역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11.2%, 정동영 의원 5.2%, 정운찬 전 국무총리 5.2%, 천정배 의원 2.9%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바른정당 대선후보 적합도는 유승민 의원 35.1%, 남경필 경기지사 15.4%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무선 90%·유선 10%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9.5%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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