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기금이사 공개모집 추천위원회를 구성한 국민연금은 오는 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장은 500조원에 달하는 기금 운용을 총괄하는 자리로 ‘자본시장의 대통령’이라고 불린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이 홍 본부장에 대해 연임불가 결정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최 이사장은 홍 본부장의 연임문제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겪다 지난달 27일 사퇴했다. 홍 본부장의 임기는 지난 3일까지였으나 공공기관 운영 법률에 따라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