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왕십리 주상복합시프트 내달 1일 입주

서울시 첫 주상복합 시프트
시공사 부도로 입주지연 등 우여곡절
  • 등록 2009-11-25 오전 10:57:58

    수정 2009-11-25 오전 11:00:3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시공사 부도에 따른 입주 지연 등 우여곡절을 겪은 서울시 첫 주상복합 장기전세주택인 `왕십리 주상복합 시프트`가 드디어 내달 1일 입주한다.

▲ 왕십리주상복합 시프트 전경
25일 SH공사는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286번지 왕십리뉴타운 주상복합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내달 1일부터 입주한다고 밝혔다.

SH공사가 시행하고 초기 KT건설이 시공한 왕십리 주상복합 시프트는 지하4층~지상 25층 전용 38~124㎡ 69가구로 구성된 미니 단지다.

하지만 독특한 외관에 청계천 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서울시 첫 주상복합 시프트이며 초대형(171㎡·52평)이란 점에서 일찌감치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월 69가구 모집에 1091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경쟁률 15대 1을 웃돌았다.

하지만 시공사인 KT건설이 부도가 나고 한양이 시공 승계하면서 준공일이 2008년 말에서 올 8월초로 미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입주 일정도 지난 8월 말에서 12월로 넉달가량 미뤄졌다.

입주 지연에 따라 SH공사는 계약금을 일찍 납부한 입주자에게는 입주할 때까지 매월 예금이자를 지급했다. 또 새로 전셋집을 구하는 입주자에게는 공사에서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SH공사는 "이 건물은 주상복합 첫 시프트, 왕십리 뉴타운 첫 사업 등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시공사 부도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입주 예정자들이 입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무척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입주한 왕십리 주상복합 시프트 전세가격(전용기준)은 ▲38㎡ 6944만원 ▲47㎡ 8589만원 ▲90㎡ 1억4737만원 ▲124㎡ 1억8936만원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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