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소비 회복 지속, 투자 회복조짐"(상보)

  • 등록 2005-07-07 오전 11:09:32

    수정 2005-07-07 오전 11:09:32

[edaily 강종구기자] 한국은행은 7일 소비와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 각종 내수지표들이 회복되고 있거나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이날 `최근의 국내외경제동향` 보고서에서 고용사정의 완만한 개선, 가계부채 부담의 완화와 가계신용의 완만한 회복 예상 등을 감안할 때 소비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5월중 소비재판매는 전월대비와 전년동월대비로 모두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증가폭도 다소 확대됐다. 또 업계 모니터링 결과 지난달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 신용카드 사용액도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한은은 전했다. 설비투자는 선행지표인 국내기계 수주가 4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5월중 전년동월대비 큰 폭 증가했다며 개선조짐을 보였다는 평가다. 한은은 "하반기중 소비회복과 수출의 견조한 증가 등에 비추어 볼 때 회복세가 완만하나마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건설투자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기성액, 건설수주, 건축허가면적이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선행지표의 호조와 정부와 공공부문의 투자확대가 계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건설투자는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고용사정은 5월중 취업자수가 전달보다 20만명 가량 크게 늘어난 46만명을 기록했다며 개선추세에 있다고 한은은 밝혔다. 또 소비자 물가는 내림세를 지속하고 근원물가도 5월과 6월 모두 전월비 0.0%로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자산가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4월과 5월 각각 0.8%씩 올랐고 지난달에는 1.2% 상승했다. 특히 강남권은 3.7%, 분당은 6.3%, 용인은 8.1% 등 오름세가 크게 확대됐다. 한은은 한편 수출이 둔화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요의 호조로 연간 10% 정도의 견실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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