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1일 정부의 전세대출 규제에도 주택시장은 견조할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294870) GS건설(006360) 태영건설(009410)을 최우선추천주(톱픽)으로 제시했다.
채상욱 하나금투 연구원은 “지난 7월 주택관련 선행지표인 신규주택 인허가는 5만8000호로 전년비 16.25 늘었다”며 “권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2만2000호로 전년디 23.9% 줄어든 반면 지방은 3만6000호로 67.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주택준공은 상반기 큰 폭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다 7월에 전년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며 “다만 올 7월 누계 준공실적은 26만9000호로 전년동기 및 5년 평균대비 각각 14.8%, 38.1% 증가해 근 5년내 최대치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허가 역시 감소추세여서 주택공급 부족은 장기적 이슈”라며 “도시정비시장 활성화, 미니신도시 개발 등 공급확대 정책이 건설주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여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태영건설을 톱픽으로 지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