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뱅크샐러드’ 출신 권수진 CPO 신규 선임

권 CPO, 환자 중심 서비스 설계·전사 마케팅 총책임
이현석 CTO와 쌍두마차로 환자 편의성 서비스 강화
의료 인프라 다각화·약국지원, 비대면진료 완료율 ↑
  • 등록 2024-08-28 오전 9:35:28

    수정 2024-08-28 오전 9:35:28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닥터나우는 권수진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수진 닥터나우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진=닥터나우)
권 CPO는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인 ‘뱅크샐러드’ 출신으로, 2022년 8월 ‘마케팅리드’로 닥터나우에 합류 이후 이용자 유입 경로에 따른 세분화된 마케팅 액션을 구사하며 닥터나우의 시장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제품 총괄로 책임을 넓혀 유저 부문(B2C) 서비스 모델을 개척하고 사업 활로를 모색해왔다.

특히 지난해 말 이현석 최고기술책임자(CTO) 주도로 스쿼드 단위의 조직을 폐지하고 원팀 조직으로 프로덕트 부문을 개편한 이후 프로덕트매니저(PM), 프로덕트디자인(UXUI), 마케팅 부문을 통합 지휘했다.

닥터나우는 이번 권 CPO 선임을 통해 이 CTO와 쌍두마차로 환자 편의성 중심의 서비스 모델에 보안 및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고도화된 기술력을 입히는 등 의료 서비스 혁신의 원년을 만들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권 CPO는 “하나의 원팀 조직으로 재편된 닥터나우의 프로덕트 부문을 더욱 고도화하고 서비스 적재적소에 필요한 솔루션을 도출해낼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인지도를 넓히고 개선하는 동시에 환자의 처방전 전송 이후 조제 완료율을 높이고 원활한 약 수령에 기여할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와 약수령 서비스를 중심으로 환자와 병원, 약국 등 제휴 의료기관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연내 △비대면진료와 대면진료의 연계를 위한 의료 서비스 인프라 다각화 △비대면진료를 통한 처방약의 수령율을 높이기 위한 의약품공급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2개의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적극 투자하고 있다. 최근 클래스101 출신의 홍지수 데이터애널리스트와 메디컬에그리게이터 기업 메디빌더 출신 남기원 병원사업총괄도 영입했다.

한편 닥터나우의 비대면진료는 2024년 상반기 기준 누적 28만건을 돌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수준의 이용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 비대면진료의 전면 허용 이후 매월 평균 14%씩 증가하며, 소아과 및 경증 질환 진료에 대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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