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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 체결의 핵심내용은 메디트릭스가 개발중인 ‘마인드체어’ 및 우울증 디지털치료기기의 향후 출시와 마케팅 협력에 대한 것이다.
메디트릭스는 27년간 우울증을 연구해 온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교원창업한 디지털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현재 ‘마인드체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VR에 모션체어를 결합하고 체어에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생체신호를 측정해 긴장, 불안을 조절하는 제품으로 올해 허가를 준비 중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재택치료가 가능한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도 개발 중이며, 처방없이 구매할 수 있는 웰니스용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와이브레인이 정신건강의학과 대상 디지털 치료기기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이유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분야에서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우울증 치료환자는 1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최근 5년간 연평균 7.4%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대 청년층의 증가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국내 우울증 치료 환자 5명 중 1명은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홍진 메디트릭스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와이브레인의 성공적인 제품 개발과 산업화의 노하우를 통해 메디트릭스의 새로운 방식의 의료기기인 ‘마인드체어’와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가 국내의 마음 건강 시장을 더욱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전 세계 우울증 치료분야는 항우울제가 거의 유일한 치료제였으나 국내에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통해 대안치료를 희망하는 많은 환자들을 병원치료로 이끌 수 있었다”며 “메디트릭스의 마인드체어와 같은 새롭고 획기적인 치료방식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