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상공인 비즈니스 플랫폼 컨시주식회사(이하 컨시)는 결제 전문기업 페이콕·파이서브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 (좌측부터) 권해원 페이콕 대표, 이현석 컨시주식회사 대표, 김종윤 파이서브코리아 대표가 1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3사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반 결제 플랫폼 공동구축에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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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시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특별시 중구 씨티센터타워에서 페이콕·파이서브코리아와 협약식을 가졌으며, 새로운 소상공인 결제 플랫폼 공동구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사는 컨시가 확보한 전국 오프라인 중·소상공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포스장비나 카드단말기·무선단말기 설치 없이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NFC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QR코드 스캔만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컨시 비즈니스 플랫폼의 주춧돌인 국내 350만 개공인 중 100만 개 이상을 아우르는 서울·경기·충남·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12개 지역센터와, 지역센터 산하의 74개 밴(VAN)대리점 및 일반대리점을 활용해 페이콕의 결제 어플을 설치·보급하고 파이서브코리아가 신용카드 등의 대금결제 승인·중계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태다.
가맹점주들은 결제 단말기 설치 추가비용 없이, 스마트폰 ‘페이콕 앱’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MS나 문자·카카오톡으로 전송된 링크에 접속해 소비자들이 매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다. 가맹점들의 결제 수수료는 비대면 결제의 경우 최저 0.8%까지 낮아진다.
이현석 컨시 대표는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페이콕·파이서브코리아와의 협업으로 코로나 대유행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해원 페이콕 대표는 “그동안 충분한 시장 검증을 통해 입증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컨시 플랫폼을 통해 보급해 청·장년 창업자들까지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