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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와 연료전지 등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공급뿐 아니라 첨단 데이터 분석기술 기반의 에너지최적화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줄 수 있게 됐다. 최근 발전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사업까지 확장하는 등 종합에너지화학업체로 진화 중인 SK가스는 이번 솔루션 사업을 통해 기존 에너지 공급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SaaS) 형태로 제공되는 SK가스의 에너지효율화 서비스는 각 산업체에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AI 모델링을 하고, 오퍼레이터들의 축적된 경험까지 더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해준다. 기존에 국내 산업체들이 도입해왔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들은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보여주는데 그친다. 하지만 SK가스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AI을 통해 실시간 에너지사용 현황과 생산과정상 데이터를 분석, 최적의 제어포인트를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제안한다.
SK가스는 2018년부터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메트론의 솔루션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시범사업을 진행한 한 산업체 관계자는 “에너지사용 현황 및 각종 설비의 모니터링이 아주 편리하고, AI적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설비 최적화 운영이 가능해져 산업체의 에너지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메트론은 에너지 데이터분석 솔루션전문 스타트업으로 현재 22개국 100여개 이상의 공장에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트론에 따르면 이 회사의 솔루션을 적용하면 전체에너지 비용의 최대 5~10%를 절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