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지리직표시' 상품 판매액 10억8000만원 기록

  • 등록 2017-11-28 오전 10:09:35

    수정 2017-11-28 오전 10:09:35

공영홈쇼핑에서 ‘지리적표시’ 상품으로 판매 중인 ‘장흥 참나무 표고버섯’. (사진=공영홈쇼핑)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공영홈쇼핑은 올해 15개 지리적표시 상품을 판매, 누적 판매액 10억8000만원(이하 주문액 기준)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리적표시는 농수산물 명성·품질이 특정 지역 지리적 특성에 기인할 경우 해당 지역에서 생산·제조됐음을 나타내는 표시다. 올해 11월 현재 179개 농수산물이 지리적표시 상품으로 등록돼 있다.

올해 누적 판매액 10억8000만원 가운데 상품당 평균 판매액은 약 7200만원 수준이다. 특히 ‘다산 영양청결고춧가루’가 2억원 넘게 판매돼 주문액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영광 태양초 고춧가루’도 1억75000만원 주문됐다. ‘장흥표고버섯’이 8000만원 판매됐으며 ‘단양 햇마늘’과 ‘가평 잣’도 6000만원 이상 팔렸다.

공영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지리적표시 상품 판로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 예산 지원을 통해 협력사인 생산업체는 8%의 낮은 판매수수료율(공영홈쇼핑 평균 수수료율 23%)으로 자체 부담을 크게 줄였다. 공영홈쇼핑은 다음달 1일과 8일에도 지리적표시 상품인 ‘해남 고구마’와 ‘해초 찰흑미’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강현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장은 “지리적표시 제도는 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양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며 “공영홈쇼핑의 방송은 단순히 상품 판매만이 아닌 지리적표시 상품을 전국적으로 알림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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