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넷마블,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9%↑

  • 등록 2017-05-12 오전 9:08:56

    수정 2017-05-12 오전 9:08:5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넷마블게임즈(251270)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훌쩍 웃돌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4분 현재 넷마블 주가는 시초가(16만5000원)대비 6000원(3.64%) 오른 17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5만7000원)와 비교하면 1만4000원(8.92%) 높은 수준이다.

올해 기업공개(IPO)시장 최대 공모 규모를 자랑한 넷마블은 지난달 11~20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40.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12만1000~15만7000원) 상단인 15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의무보유 확약물량 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7.1%를 기록했다.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지난달 25~26일 진행된 넷마블의 공모 청약은 경쟁률 29.17대 1로 마감하며 7조765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 대박에 힘입어 지난 2월 구글과 애플 통합 기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매출액 순위 3위를 차지했다. 하반기 `펜타스톰`과 `블레이드앤소울` `세븐나이츠 MMORPG` 등 기대작들도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넷마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 294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8%, 30.8% 증가했다. 코스피200지수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지수 특례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성공과 카밤 스튜디오 인수에 따른 영향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IPO 이후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의 20% 수준에 불과하고 주요 지수 편입 가능성 등을 감안할 경우 수급요인은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83.6% 증가한 2조7633억원, 영업이익은 227.6% 늘어난 96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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