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나는 친박 아니다"

20일 BBS라디오 출연
  • 등록 2017-03-21 오전 8:59:36

    수정 2017-03-21 오전 9:20:46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경선 후보로 나선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저는 친박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1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저는 지난번 대선 때 제가 이끌던 선진통일당과 함께 이 당에 통합을 했던 사람”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집권여당의 사람들은 모두 다 대통령의 성공과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 노력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자꾸 그런 계보 분류법으로 엮으려고 하는데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데 대해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변호하고 방어하고 진실을 밝히는 그런 차원의 이야기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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