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 주주권리 침해”

  • 등록 2015-06-18 오전 9:34:05

    수정 2015-06-18 오전 10:51:0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물산(000830)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18일 웹사이트(www.fairdealforsct.com)에 공개한 설명자료를 통해 삼성물산의 자사주 매각 조치가 주주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엘리엇 측은 “삼성물산이 KCC에 자사주 900만주(5.8%)를 매각하기로 한 것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강행하기 위한 것”라고 비판했다.

제일모직의 2대주주인 KCC는 지난 10일 삼성물산의 자사주 전량을 매입하기로 하며 ‘백기사’로 나선 바 있다.

엘리엇 측은 이어 “삼성물산 경영진들은 이번 조치로 주총 의결권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가치를 떨어뜨렸고 삼성물산 주주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이사회의 독립성이 결여됐다는 점과 대다수 주주의 권리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엘리엇은 11일 삼성물산의 자사주 매각 관련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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