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항암제 연구결과 급성백혈병서 항암효과

한양대병원 이영열 교수 학회 발표
  • 등록 2010-06-14 오전 11:19:03

    수정 2010-06-14 오전 11:19:0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미팜(041960)은 개발중인 항암제 `코미녹스`가 내성이 있는 급성백혈병 암세포에서도 항암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제15회 유럽혈액학회에서 이영열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코미녹스가 11종의 급성백혈병(AML) 세포주와 사람 혈액으로부터 분리한 4종의 AML 아세포에서 기존의 강력한 항암제로 알려진 `Ara-C`와 동등한 항암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Ara-C`에 내성이 있는 암세포주인 HL-60R에서도 동일한 항암효과를 보였고 AML 세포주에서 코미녹스의 항암기전 연구 결과 여러 경로를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미녹스가 기존의 수많은 항암제 치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화학계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보아 코미녹스가 곧 진행될 급성 백혈병 임상시험에서도 상당한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수행한 이 교수는 국내에서 진행중인 급성백혈병 임상 1상시험의 연구책임자이기도 하다.

현재 코미녹스는 현재 독일, 미국, 한국에서 전립선, 폐암, 뇌종양에 대한 임상 1, 2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NIH로부터 임상연구비 전액을 지원받아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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