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파이 혐의 러 외교관 6명 추방

지난주 35명 이어 6명 추가 퇴출
“장기간 조사 결과 프랑스 국익 반하는 활동 확인"
  • 등록 2022-04-12 오전 9:32:44

    수정 2022-04-12 오전 9:32:44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프랑스가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외교관 6명을 추방했다.

(사진=AFP)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보안 당국이 매우 오랜 기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러시아 정보국 소속 요원 6명이 프랑스에서 외교적 엄호를 받으면서 비밀스럽게 일해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전날 러시아 외교관 6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어 “러시아 요원들의 활동은 프랑스 국익에 반하는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이들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외교적 기피인물)로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익에 반하는 활동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주에도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민간인 집단학살 등 잔학행위를 비난하며 러시아 외교관 35명을 추방했다.

같은 이유로 덴마크,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도 지난 주 러시아 외교관들을 쫓아냈다.

유럽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금까지 총 24개 국가가 러시아 외교관 및 대사관 직원 수백명을 추방했다. WP는 이러한 조치가 러시아의 글로벌 스파이 네트워크를 방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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