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앞둔 경강선 평창역·강릉역 역장 선임…“평창올림픽 지원 차질없게”

홍영신 평창역장, 정용욱 강릉역장 각각 임명
  • 등록 2017-11-19 오후 1:36:10

    수정 2017-11-19 오후 1:36:10

한국형고속철도 KTX-산천(사진=코레일)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경강선 주요 역인 평창역과 강릉역의 역장을 선임했다.

코레일은 19일 경강선 평창역장에 홍영신(44세), 강릉역장에 정용욱(37세) 씨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강선은 12월 중순 개통할 에정이다. 이번 역장 임명은 개통에 앞서 열차 시험 운행과 시설물 안전점검, 고객서비스 등 사전 준비를 위해 진행했다. 내년에 열릴 평창동개올림픽 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한 평창역에는 강원도 평창이 고향인 홍영신 역장을 선임했다. 홍 역장은 평창역 초대 역장과 여성 역장이라는 상징성과 원주역장 재임 시 여성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강릉역장에는 정동진 역장을 재임한 정용욱 역장을 임명했다. 정 역장은 경강선 건설 단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함께 했고, 관광 명소인 정동진역을 찾는 국내외의 다양한 손님 맞이 경험을 인정받았다.

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경강선 운행에 필요한 인력 346명을 배치 완료해 역무, 운전, 차량, 시설, 전기 등 각 분야별 종합적 안전 점검과 열차 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초까지 69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해 경강선 개통과 안전 수송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내부의 우수한 인재 중에서 뛰어난 능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배치된 만큼 신임 역장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범국가적 행사 지원과 경강선 개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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