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원쇼광고제서 본상 9개 '역대 최다 수상'

금·은·동 휩쓸어..3월 애드페스트 이어 기록 경신
  • 등록 2015-05-11 오전 10:04:22

    수정 2015-05-11 오후 2:38:41

2015 원쇼 광고제에서 금상 등 총 3개 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제일기획(030000)은 지난 4~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5 원쇼 광고제’에서 모두 9개의 본상을 수상, 원쇼 광고제 사상 국내 광고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메릿 3개 등을 받아 지난 2013년 자체적으로 세운 국내 업계 최다 수상 기록(7개)을 2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 1973년 창설된 원쇼 광고제는 칸 광고제, 런던 디앤애드(D&AD)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광고제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을 특히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광고제에는 필름, 모바일, 소셜미디어 등 총 13개 분야에 전 세계 65개국 2만여 편이 출품됐다.

제일기획은 앞서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애드페스트 광고제에서도 13개의 상을 받으며 애드페스트 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제일기획 측은 “특히 원쇼 광고제는 유명 국제 광고제 중에서 시상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경쟁률(50대 1 이상)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최다 수상 기록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올해 광고제에서 특히 주목 받은 광고는 삼성전자(005930)의 ‘룩앳미’ 캠페인이다. ‘룩앳미’는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3개 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애드패스트 광고제에서도 4개 상을 휩쓸며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모바일 부문 심사위원이자 글로벌 광고회사 BBDO의 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인 스콧 로저스는 “‘룩앳미’ 캠페인은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친숙한 도구가 재미를 넘어 누군가에게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모바일 등 IT 기술이 지향해야 할 역할을 보여준 훌륭한 프로젝트다”라고 평가했다.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NGO와 함께 진행한 ‘라이트 백’ 캠페인도 디자인 부문 은상 등 총 3개의 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제일기획 디지털 자회사 더바바리안그룹(TBG)의 신더(Cinder) 기술을 접목시킨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기반 가전제품 전시솔루션 ‘센터스테이지’ 프로젝트, 제일기획 중국법인이 참여한 사라지는 특수 잉크를 활용한 친환경 프로젝트 ‘리버스 애프터 리딩’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원쇼 광고제에서 ‘룩앳미’ 캠페인으로 금상을 수상한 이주희 제일기획 프로가 모바일 부문 심사위원 스콧 로저스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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