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유료화와 함께 스마트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쌍두마차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둔화와 수출위주 경제구조, 종합편성채널 허가에 따른 미디어의 경쟁심화 등으로 광고시장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03~’12년 광고 성장률은 4.1%에 불과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8%보다 낮은 것.
따라서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에 따라 주목받는 스마트광고를 키우기 위해 ‘스마트광고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스마트광고 제작기반(인프라) 확충(202억원) ▲차세대 광고기술 개발(296억원) ▲전문인력 양성(117억원) ▲광고산업 통계체계 개편(36억원) 등 4대 세부 추진계획에 대해 2017년까지 총 65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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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일산에 완공될 ‘빛마루’(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와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 스마트광고 제작시설을 구축해 중소광고회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1인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사무·제작공간, 전문교육, 경영·법률자문, 창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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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광고에 대한 신뢰성 향상을 위해 ‘표준화 추진위원회’와 ‘광고효과 지표개발위원회’도 운영(’14년)한다.
특히 신유형 스마트광고를 반영한 새로운 광고산업통계를 도입해 통계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중소기업 등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 광고통계는 조사기관마다 통계수치가 다르고, 스마트광고 등신유형 광고가 별도 항목으로 구분돼 있지 않아 광고산업의 정확한 규모와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
따라서 ‘광고통계 추진위원회’를 구성(’14년)해 광고 분류체계, 조사방법, 예측모형 등을 논의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DB)와 웹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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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래부는 스마트광고 교육의 질을 높이고 온라인 교육 강화와 교육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 전문기관 연수와 국내 우수광고사 인턴십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정규 방송산업정책과장은 “정부가 스마트광고산업 육성에 대해 의지를 갖고 정책을 강력히 추진한다면 조사기관 예측치보다 약 15∼20% 정도는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며, “이번 스마트광고 육성전략을 통해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참여가 늘어나고 아울러 기업의 광고 투자가 촉진돼 신규 광고시장이 적극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용어설명-스마트광고: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PC, 인터넷, IPTV(VOD), 디지털사이니지 등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양방향·맞춤형 특성을 가진 새로운 패러다임의 광고. 이를테면 인터넷 환경에서 상점에 나가지 않더라도 내 체형과 동일한 가상 아바타를 만든 뒤 광고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