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에는 지난해 전년 대비 14배 가량 증가한 8953억원이 유입됐다. 순자산은 같은 기간 5902억원에서 1조 7400억원으로 증가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의 대표기술주 지수로 알려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에 투자한다. 지난해 AI관련 주식들의 높은 성과로 나스닥100 지수는 25.9% 상승했고,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환율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며 4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장기 적립식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연금 투자자라면 미국지수TR형 상품들이 상대적으로 더 나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