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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측은 “수탁사업 부문과 뷰티·웰빙사업 부문이 2분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2분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한 원인으로 점안제 전용 2공장 제조원가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을 지목했다. 하반기에 시험 가동을 준비하는 공장의 인건비 등이 선반영되면서 제조원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임상 3상을 준비하는 리즈톡스 연구 개발비가 전년 대비 33%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당기순이익 감소 원인으로는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투자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며 24억원의 평가 손실액이 발생한 영향으로 확인됐다.
한편 휴온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사가 보유한 이상지질혈증 신약 후보물질 ‘HUC2-396’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했다. 7월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 ‘HUC2-394’의 국내 임상 1상 IND도 승인됐다. 휴온스 측은 두 후보물질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향후 2~3년 내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