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2Q 부진 주가 반영…하반기 모멘텀 주목-현대

  • 등록 2016-07-19 오전 8:24:44

    수정 2016-07-19 오전 8:24:44

S&T모티브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증권은 19일 S&T모티브(0649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으로 이미 주가에도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하반기에는 방위산업 물량 개선, GM향 수출과 모터 매출 증가로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밸류에이션 조정과 기존 부품 매출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10.5%(1만원) 하향했지만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부 모터 생산공장의 본사 이전으로 발생하는 약 200억~250억원의 매출 차질과 지난해 작년 방산 물량의 기저 효과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일시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일회성 성격이 강하고 3분기에 모두 만회되는데다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9%, 31.1% 감소한 2886억원, 238억원으로 추정됐다.

방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기저 효과로 약 300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에 수출이 집중돼 올해 하반기에는 기저 효과가 기대된다.

신규 GM향 파워트레인 오일펌프와 친환경차·더블클러치변속기(DCT) 관련 모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2분기 차질을 빚었던 200억원 가량의 모터 생산도 하반기에 만회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5.% 21.6% 증가한 3475억원, 354억원으로 추정된다.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9%, 12.5% 성장한 3518억원, 375억원이다.

내년 K2 예산 문제로 500억 가량의 매출 차질이 일어나지만 신규 GM향 오일펌프와 모터 사업의 고성장으로 성장세가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채 연구원은 “내년과 2018년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7.3%, 13.6%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방산 차질, 2분기 일회성 실적 부진, 기존 부품 매출 감소 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있고 차량 사업의 신규 수주와 구조적인 성장성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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