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총리, 인천공항 보안실패 질타.."있을 수 없는 일"

  • 등록 2016-01-30 오후 4:00:32

    수정 2016-01-30 오후 4:00:32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보안은 공항운영의 가장 기본”이라며 “연속된 보안 실패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인천공항을 방문해 보안 실태 등을 점검한 자리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밀입국 사고를 질타했다.

앞서 지난 21일 중국인이 밀입국한데 이어 29일에는 베트남인이 무단으로 입국했다. 황 총리는 중국인 밀입국자의 경로를 직접 따라가며 보안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황 총리는 “보안이 뚫리면 모든 걸 잃게 된다. 지금은 보안비상 상황이다. 보안이 경쟁력의 기본 중 기본”이라며 “우려스러운 일들이 계속되고 있어 위기의식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 보안시스템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비상한 각오로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또 지난 2일 발생한 수하물 처리 지연 사고를 언급하며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출국심사장 출입문에 적외선 감지시스템 및 알람시스템 등을 설치해 출입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수하물 관리센터 운영개선, 피크 시간대 중첩근무, 수하물처리시설 노후부품 교체, 시설보완 등의 재발방지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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