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獨 인터솔라 참가..김동관 상무, 유럽 공략 가속

퀀텀셀 기술적용 모듈 출시
에너지 솔루션 큐홈도 선봬
테슬라와 공동 마케팅 전개
  • 등록 2015-06-08 오전 10:03:34

    수정 2015-06-08 오전 10:29:2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큐셀은 오는 10~1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적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Intersolar)’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인터솔라는 유럽은 물론 중국, 일본 지역 업체들도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태양광 전시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사진) 한화큐셀 상무가 지난 4월 중국에 이어 이번 독일 태양광 전시회에 직접 참석해 독일 태양광 업체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상무는 지난해 9월까지 약 1년여간 독일 한화큐셀에서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인터솔라에서 퀀텀(Q.ANTUM) 셀 기술을 도입한 큐플러스(Q.PLUS) 시리즈를 출시한다. 큐플러스 시리즈는 340Wp(72셀)까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업계 최고 효율의 모듈이다. 다결정 셀을 사용하지만 단결정 셀의 전환효율을 넘어설 수 있는 업계 최고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또 태양광 모듈뿐만 아니라 주택용 통합 에너지 솔루션인 큐홈(Q.HOME) 시스템도 선보인다. 한화큐셀은 큐홈 시스템 출시를 통해 에너지 매니지먼트 사업에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게 됐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과거 유틸리티 위주에서 벗어나 주택용 태양광 시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큐셀은 시장 환경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유럽 주택용 태양광 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태양광 에너지의 활용범위를 넓히는데도 주력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이번 인터솔라 부스에서 미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최신 자동차 모델을 함께 전시하며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향후 유럽시장에 있어서 양사간 공동마케팅을 펼쳐 태양광 전기에너지 및 전기자동차의 저변 확대를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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