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크기 줄인 필름형 발기부전약 발매

  • 등록 2014-02-26 오전 10:46:54

    수정 2014-02-26 오전 10:46:54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SK케미칼(006120)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S’의 크기와 녹는 속도를 개선한 새로운 제형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엠빅스S 50mg은 기존 제품 대비 필름의 크기는 절반 가까이 줄었고, 입안에서 녹는 시간도 30% 이상 단축됐다. 회사에 따르면 자체 실험 결과 일반 수돗물에 가만히 두는 조건에서는 30초 이내에, 입 안과 같은 조건에서는 10초 이내에 완전히 녹은 것으로 나타났다.

‘엠빅스S’ 신구 제형 비교
SK케미칼 측은 “필름제는 물 없이 녹여 먹어야 하는 특성상 맛, 향, 녹는 속도 등 약효 외에 다양한 요소들이 약물의 선택 기준으로 작용한다”면서 “이번 신제형 출시로 기존 필름제와 관련된 환자들의 불만이 해소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엠빅스S 50mg 신제형은 오는 27일부터, 100mg 제품은 3월 5일부터 각각 전문의로부터 처방받을 수 있다.

최낙종 SK케미칼 마케팅 본부장은 “신제형 출시로 필름제 시장에서의 독보적 1위 위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필름제로 바꾸는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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