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채용에는 작년 실버사원과 임대단지 관리소장 등의 의견을 반영해 채용인원을 20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렸다. 근무기간도 8개월에서 1개월 연장해 동절기를 제외한 9개월간 근무하도록 조정했다.
실버사원으로 채용되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 동안 전국 679개 단지 53만1000가구의 임대아파트에 배치돼 임대주택 시설물 안전점검 및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등 임대단지 관리 보조업무를 맡게 된다. 실버사원은 거주지 인근 LH 임대아파트 단지 등에서 1일 4시간, 주 5일간 근무하고 매달 55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LH의 실버사원은 작년 채용에서 2000명 모집에 1만9000명이 지원해 평균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고령 구직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이지송 LH 사장은 “이번 실버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활력과 자신감까지 함께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실버사원을 확대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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