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타진..IT·자동차 `활짝`

  • 등록 2012-02-17 오전 11:12:49

    수정 2012-02-17 오전 11:12:4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조금씩 늘여가며 2030선을 넘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1.74포인트(1.59%) 오른 2129.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020선을 훌쩍 웃돌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수급 호조에 힘입어 순항하면서 2030선 돌파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국내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 합의에 대한 우려가 기대감으로 반전되면서 반등 동력이 됐다. 간 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양호하게 나온 점도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970억원, 기관은 2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지수가 급등하면서 개인은 170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 업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화학과 건설 은행 업종도 시장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반면 기계 업종은 개장 이후 낙폭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유난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업종도 하락 전환을 거듭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덩치 큰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시가 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상승 중이다. 상위 20위 까지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3%대로 급등하면서 117만원선을 넘나들고 있으며, 현대차(005380) 3인방도 동반 강세다.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 등도 약진하고 있다.

포스코(005490)삼성전자우(005935)선주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은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코스피 수익률을 밑돌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015760)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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