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연비는 자동차가 연료 1ℓ(리터)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나타낸 단위(km/ℓ)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공인기관에서 자동차배출가스 농도 측정(CVS-75모드) 방법으로 산출된다.
양산차 연비 사후관리 제도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판매량이 많은 차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수입차의 경우 작년에는 국산차에 비해 차종당 판매량이 미미해 연비 사후관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차종수의 45%를 차지하는 수입차에 대해서도 연비 사후관리를 실시해 소비자의 자동차 공인연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TV 등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한 수입차 연비 부풀리기 보도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동급의 타 차종 및 미국내 연비자료와 비교해 공인연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차종도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조사대상이 되는 차량은 쏘나타 2.0DOHC, 아반떼XD 1.6CVVT 4Door, TG 2.7DOHC(그랜져), 쎄라토1.6DOHC4DR, 모닝 1.0 SOHC, 마티즈 0.8S AT, SM5, SM7,
카이런 D27DT 4WD, GS300, A6 2.4, 투스카니 2.0 CVVT, LS430, 재규어 3.5 (XJ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