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은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 2024)에서 AI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기동형 유?무인 복합체계 지휘 결심시스템(이하 AETEM)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AETEM은 유·무인 복합 운용체계 MUM-T(Manned-Unmanned Taming)를 활용한 지휘 결심 시스템이다. 미래 전장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MUM-T는 유·무인기 간 협업이 가능한 미래 기술로 손꼽힌다.
AETEM은 멀티모달(Multi-model)을 활용한 데이터 식별 탐지 기술, 딥러닝 기반 다기종 센서 데이터 생성/융합기술, AI 데이터 프레임워크 기술, AI 전장 상황분석 및 결심지원 기술 등 인피닉의 기술력이 총집합된 시스템이다.
엣지(Edge) 시스템과 메인(Main) 시스템으로 나뉜다. 엣지 시스템은 전술 차량 기반으로 AI 인식/처리 기술 활용해 전장에서 감시 정찰용 드론에 부착한 EO, IR 센서 정보를 탐지, 식별, 추적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메인 시스템은 엣지 시스템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분석해, 지휘관의 정확한 상황 판단을 돕고 최적의 지휘 결심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피닉 인공지능 사업본부 송기섭 상무이사는 “AETEM은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돼 수행하는 첫 번째 연구과제로 출생률 감소로 인한 미래 병역자원 감소를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2025년까지 연구를 구체화해 국방혁신 4.0의 5대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기반 핵심 첨단전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