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로야구 올스타전, 6.25 참전용사 기수단이 개막 알린다

참전유공자, 해군 장병 등 65명 대형 태극기 기수단 개막
  • 등록 2023-07-14 오전 10:42:44

    수정 2023-07-14 오전 10:42:4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5시 35분,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공식행사에 6.25참전유공자와 대한민국 해군장병 제복근무자, 주한 미해군사령부 장병이 대형태극기 기수단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 기수단 참여는 27일 정전 7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개최되는 유엔군참전의 날 행사 사전 홍보와 지난 6월 5일 국가보훈부와 한국야구위원회가 체결한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기수단에 참여하는 6.25참전유공자회 부산광역시 허경(1931생) 지부장과 조호제(1933생), 김원종(1934생), 서봉수(1938생) 등 4명은 6.25전쟁 당시 육군 통신병과, 공군 보급부대, 공군 전투비행단 및 학도병 신분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전쟁영웅이다. 참전용사 기수단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로 탄생한 새로운 제복을 입고 기수단으로 입장한다.

특히 기수단은 이들 6.25참전유공자 4명과 대한민국 해군장병 제복근무자, 주한 미해군사령부 장병 등 65명이 함께 가로 40m, 세로 35m 대형 태극기를 함께 들고 올스타전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문을 여는 태극기 기수단에 참전유공자와 현역 장병 등 제복근무자가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다”면서 “오는 27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통해 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을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장마철 폭우로 당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하루 연기돼 16일 같은 시간대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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