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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날, 환기를 해야할까? 해야 한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국장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아무래도 실내생활이 많아지지 않냐. 그래서 이때는 실내 공기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하루에 3번씩 10분씩 짧은 환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인이나 임산부, 또 원래 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은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에서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초미세먼지가 심각해진 이유에 대해 금 국장은 “우리나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겨울에서 초봄 넘어가는 12~3월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기상요인으로 보면 대기확산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계속 축적되고, 또 겨울철 기간 동안에는 강수량도 적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