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양옵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10%↑

  • 등록 2017-06-02 오전 9:07:42

    수정 2017-06-02 오전 9:07:4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양옵틱스(225190)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양옵틱스 주가는 시초가(1만6700원)대비 1650원(9.88%) 오른 1만835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만6700원)를 10%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삼양옵틱스는 지난달 18~1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3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1만6700~2만600원) 최하단인 1만67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는 2.32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1972년 설립된 삼양옵틱스는 지난 2013년 광학렌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독립했다.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미러리스 카메라용 교환렌즈 및 시네마렌즈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2013년 기존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방식으로 이뤄지던 영업구조를 `SAMYANG` 브랜드 체제로 변화시켰다.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95%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북미와 서유럽시장에서 70% 가량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8억원, 1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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