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최근 설계 변경을 통해 중랑구 신내동 일원에 조성 중인 신내3 국민임대주택단지의 총 가구수를 총 5608가구에서 3690가구로 1918가구를 축소했다.
이 과정에서 중·대형(85㎡ 초과~115㎡ 이하) 765가구 공공분양 공급계획을 백지화했다.
신내3 국민임대주택단지는 지구 내를 통과하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건립에 따라 실시계획 전면 변경을 추진해왔고 최근 가구수 축소를 골자로 한 변경안을 마무리 지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서초구 우면동 우면2지구(3137가구)에 398가구, 양천구 신정 3지구(3069가구)에 390가구, 구로구 천왕2지구(1589가구)에 196가구를 중대형 공공분양으로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