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허부경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명예회장이 불우수용자 자녀들을 위한 지원금을 기부했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허 명예회장은 설명절을 맞아 불우수용자 자녀 지원금으로 5400만원을 법무부 교정본부에 전달하고 “부모의 수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용자 자녀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 명예회장은 지난 2019년 교정위원 중앙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불우수용자와 그 자녀 지원을 위해 총 5억60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공헌 활동을 해왔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수용자와 그 자녀에 대한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수용자들의 안정적 수용생활과 교정교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교정본부도 수용자 자녀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허부경(왼쪽)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명예회장이 지난 11일 법무부 교정본부를 방문해 신용해 교정본부장에게 불우수용자 자녀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