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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씨는 SNS에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 집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며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대체 뭐한 걸까.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독립운동가 후손 중에도 얼마든지 부자가 있고 친일파 후손 중에도 얼마든지 가난한 자가 있을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비교 따위는 하지말란 것이 글을 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윤씨는 “표현이 부족해서 오해를 부른 점, 그래서 저들에게 빌미가 된 점은 인정하고 사과드린다. 저는 기본적으로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대부분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그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한마디로 규정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윤씨는 2016년 시위 도중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고 백남기씨 딸이 아버지가 위중한 와중에 외국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내용의 글과 그림을 온라인상에 올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