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H공사에 따르면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저소득가구에게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최장 10년간 공급한다.
평균 전용면적 32㎡인 ‘가’형은 임대보증금 630만원에 월임대료 5만원이다. ‘나’형은 평균 전용면적 50㎡로 2인 이상 가족이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 1400만원, 월 11만원이다. 3인 이상 가족에 임대되는 ‘다’형은 평균 전용면적 64㎡다. 보증금과 월임대료는 각각 1600만원, 13만원이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주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미달될 경우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의 50% 이하(4인 기준 235만9684원)인 가구를 대상으로 입주 공고를 낼 예정이다. 장애인가구 중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 이하인 가구도 해당된다.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거주지의 주민자치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입주선정자 발표는 다음달 22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이뤄진다. 계약기간은 내달 28일~7월 4일이며 오는 7월 5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