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대 의대 연구팀은 최근 78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카페인이 눈물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위약을 복용한 참가자들에 비해 카페인을 섭취한 참가자들에게서 눈물 생산이 훨씬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레이코 아리타 박사는 "(이는) 카페인이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 생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카페인에 대한 감수성 정도에 따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막에서 증발이 많아 안구 표면이 손상되어 생기는 것으로, 자칫 잘못하면 시력 상실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저널`에 게재됐다. ▶ 관련기사 ◀ ☞커피 마신 후 의욕 상승?..게으른 사람이군요! ☞생원두 커피, 다이어트에 특효..7.6kg 감량 효과! ☞치매 걱정? 향긋한 `커피` 한 잔이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