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증가에"…상반기 담배 판매 전년比 0.6% 감소

기재부, '2023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
담배 판매 17만7000갑…전년보다 1000만갑↓
"해외여행 늘면서 면세 담배 증가 영향"
  • 등록 2023-07-28 오전 10:01:55

    수정 2023-07-28 오전 10:07:47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전년보다 소폭 줄어 17억7000갑 팔렸다. 일상회복으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면세담배를 사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역 인근 빗물받이에 담배꽁초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전체 판매량은 총 17억7000만 갑이다. 전년 동기(17억8000만갑) 대비 판매량이 1000만갑(0.6%) 줄었다.

종류별로 보면 궐련 담배 판매가 14억7820만갑으로 1년 전보다 448만갑(-2.9%) 덜 팔린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는 2억9260만갑으로 전년 동기보다 3490만갑(13.5%)더 팔렸다.

소비자들의 선호 변화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2017년 2.2% △2018년 9.6% △2019년 10.5% △2020년 10.6% △2021년 12.4% △2022년 14.8% △2023년 상반기 16.5%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담배 전체 판매량이 소폭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 일상화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면세 담배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담배 시장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기 전인 2014년 상반기 판매량(20억4000만 갑)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3% 감소했다. 기재부는 “금연 정책 효과는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시 1갑당 부과되는 제세부담감은 5조7000억원으로 0.4% 감소했다. 담배 반출량이 17억5000만갑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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