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900선 하회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종이·목재 등 내림세
시총 상위 대부분 하락…알테오젠·에코프로비엠 2%↓
  • 등록 2021-03-09 오전 9:15:02

    수정 2021-03-09 오전 9:15:0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73%) 내린 898.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04.04로 전 거래일(904.77)보다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63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178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102억원), 투신(77억원), 기타법인(41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를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의 금리 상승과 중국 증시 영향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며 “미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경제 정상화 관련해 금융, 산업재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업종 차별화가 극명하게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미국 국채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 중 물가지표 및 미국 국채입찰을 앞두고 있어 오늘 한국 증시는 관련 소식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업종 차별화가 진행 될 것”이라며 “수급적으로는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매물 출회 우려가 높다”고 진단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운송장비·부품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이어 반도체, 종이·목재, 기타 제조, IT부품, IT하드웨어,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화학, 제조, 음식료·담배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통신장비, 금융, 섬유·의류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인 가운데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밀리고 있고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이치엘비(028300), 원익IPS(240810)가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1%), 셀트리온제약(068760)(-0.66%), 펄어비스(263750)(-0.6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42%), CJ ENM(035760)(-0.35%), SK머티리얼즈(036490)(-0.31%)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씨젠(096530)은 1% 이상 오르고 있고 케이엠더블유(032500)(0.52%), 제넥신(095700)(0.11%)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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