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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미중간 갈등 고조에 따른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 움직임에 연동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점검 회의를 앞두고 미중간 갈등 수위가 높아지며 달러는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달러인덱스는 0.21% 오른 93.60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도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추가 부양책의 일부 내용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독자적인 행정조치에 나선 이후 민주당의 협상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민주당과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6.4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5.60원)와 비교해 0.90원 상승(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