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용 WB 총재 면담 “韓사무소 기능 강화”

  • 등록 2018-04-20 오전 8:57:49

    수정 2018-04-20 오전 8:57:49

김동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를 만나 한국과 WB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양측이 김용 총재 취임 후 한국과 WB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WB 한국사무소 기능 강화와 한국의 대외협력기금(EDCF)과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WB 공동사업 등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총재는 지난 2012년 유색 인종으로는 처음으로 열두 번째 WB 총재에 취임한 인물이다. 둘은 지난해 10월에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2014년 설립한 WB 한국사무소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허브 사무소로 육성하는 걸 목표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김 부총리는 이달 9일 WB 한국사무소 2기(2018~2020년) 협정을 맺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WB 한국사무소가 WB의 아시아 지역 사업 수행 때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둬 달라”고 김 총재에게 당부했다. 또 올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참석도 요청했다.

김 총재는 김 부총리에게 지원 대상을 확대하려는 WB의 30년 비전을 설명하며 이번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회의에서 논의 예정인 WB 재무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또 “AfDB 총회가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을 진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WB 고위급 인사의 참석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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