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회장, '가치관 경영' 선포.."영혼 있는 기업 되겠다"

새 미션으로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 발표
"그린 솔루션으로 글로벌 초우량기업 도약"
2020년까지 매출 6조, 영업이익 5000억 목표
  • 등록 2015-01-22 오전 9:43:28

    수정 2015-01-22 오후 2:12:24

구자균 LS산전 CEO 회장이 22일 안양 LS타워에서 진행된 LS산전 가치관 경영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 G365를 임직원에게 직접 설명하고 있다. LS산전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영혼이 있는 기업, 가치관이 있는 기업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새로운 미션으로 삼고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

구자균(사진) LS산전 회장이 새로운 사명(使命, Mission), 비전,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영혼이 있는 기업, 가치관이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가치관 경영’을 선포했다.

LS산전(010120)은 2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열린 가치관 경영 선포식에서 고객을 위한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를 새로운 미션으로, G³65를 새 비전으로 발표했다.

구자균 회장은 이날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가 필요하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통일된 마음과 정신, 즉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면서 가치관 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창립 40주년에 이어 2015년을 성장시대의 원년이자 새로운 40년을 위한 가치관 경영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는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와 더불어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효율적이고 편리한 스마트 에너지를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기업 가치를 뜻한다.

이 같은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과 목표인 비전은 ‘G365’다. G3는 그린(Green)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Global) 시장에서 위대한(Great) 기업이 된다는 뜻이며 여기에 오는 2020년까지 매출 6조 원, 영업이익 5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의미의 숫자 ‘65’가 더해졌다.

LS산전은 이 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를 기존 기기 중심에서 솔루션으로 진화시키고 기술과 사업 간 융·복합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시키는 한편 글로벌 역량과 운영 엑설런스(Excellence)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구성원들이 추구할 구체적인 핵심가치는 △협력 △실행 △창의 △정도로 새롭게 정립됐다. ‘협력’은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소통과 조화를, ‘실행’은 전문성과 도전정신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함을 의미한다. ‘창의’는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을, ‘정도’는 투명, 공정, 솔직한 업무 수행을 통해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동시에 꾀하자는 뜻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위대한 기업과 평범한 기업의 차이는 구성원 모두가 일관되게 공유하고 지향하는 확고한 가치관”이라며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구성원들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LS산전 가치관 경영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구자균(왼쪽 세번째) LS산전 CEO 회장과 임직원들이 LS산전 가치관 경영 선포식에서 4대 핵심가치(협력, 실행, 창의, 정도)를 임직원에게 소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산전 제공.
구자균(왼쪽 세번째) LS산전 CEO 회장과 한재훈(왼쪽 두번째) COO 사장이 가치관 경영의 의미를 담은 밸류북(Value Book)을 전달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LS산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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