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따르면 남 사장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을 경유한 뒤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사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남 사장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토탈사와 18억달러(2조1000억원) 상당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설비) 계약을 체결한 뒤, 24일에는 네덜란드 라이덴에서 히레마사와 3억달러(3500억원) 규모의 해상 파이프 설치 작업선 1척에 대한 계약식에 참석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리 예정돼 있는 수주계약 체결 건들로 인해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 사장 외에 증인으로 채택된 신대식 전 감사실장, 오동섭 상임고문, 이상우 상무 등 전·현직 대우조선 임원들은 모두 청문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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