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대우건설 우선협상자 아직 안 정했다"

중동 국부펀드 `자베즈` 선정 소문 부인
"매각가 주당 2만원 이상 확실시"
  • 등록 2009-11-20 오전 11:17:04

    수정 2009-11-20 오전 11:25:38

[이데일리 하수정 김국헌기자]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는 소문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일단 부인했다.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은 20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아직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며 "다음주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검토 작업에 시간이 좀 더 걸리고 있다"면서 "자베즈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청(ADIC)이 참여한 국내 사모펀드 자베즈 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동안 중동 국부펀드 자금이 들어간 자베즈 파트너스는 대우건설 인수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대우건설(047040) 본입찰에는 자베즈를 비롯해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인 에이커시티개발그룹(AC개발) 컨소시엄, 러시아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한편,  대우건설 매각가격은 주당 2만원 이상 될 것이 확실시된다.
 
매각 주간사 관계자는 "대우건설 입찰에서 주당 2만원 안팎의 가격이 제시됐으며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주당 2만원 이상에서 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당 2만원에 대우건설 지분 `50%+1주`를 매각할 경우 매각대금은 3조3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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