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콘텐츠 찍던 유명 유튜버, 필로폰 투약 구속

'도망 우려'로 구속영장 발부
'던지기 수법' 이용해 마약 구매
  • 등록 2023-08-02 오전 9:53:22

    수정 2023-08-02 오전 9:53:22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사적 응징, 일명 ‘참교육’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던 유명 20대 유튜버가 지인과 필로폰을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서울 수서경찰서는 유튜버 A씨 등 20대 남성 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두 사람 중 A씨에 대해서는 ‘도망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주사기 뚜껑과 피의자 팔에 남아 있는 바늘 자국을 확인했다.

두 사람 모두 마약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이들은 메신저로 마약을 특정 장소에 숨겨 놓고 찾아가는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을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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