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홍콩 항공권 1만장 준다…16일 '월드 오브 위너스' 행사

16일부터 1만602명에게 무료 항공권 증정
인천-홍콩 일반석 왕복권 선착순으로 제공
  • 등록 2023-05-15 오전 9:17:54

    수정 2023-05-15 오전 9:17:54

캐세이퍼시픽항공의 ‘월드 오브 위너스’ 행사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오는 16일부터 무료 홍콩 항공권 약 1만장을 배포하는 ‘월드 오브 위너스’ 행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월드 오브 위너스는 홍콩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홍콩국제공항이 후원하고 홍콩관광청이 주관하는 ‘헬로 홍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각 국가에 진출한 홍콩 항공사를 통해 인천-홍콩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캐세이퍼시픽을 통해 한국에 배정된 특별 항공권은 총 1만602장이다. 행사는 16일 오후 12시에 행사 웹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의 캐세이 멤버십 회원이어야 하며,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신규 가입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전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추천된다.

행사 참여 방법은 월드 오브 위너스 이벤트 웹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항공권 신청 시 캐세이 회원 계정 정보를 기준으로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자동 입력된다. 1인당 1회만 참여할 수 있고 신청 결과는 6월 1일 개인 이메일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된 특별 항공권은 6월 30일까지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며, 당첨자들은 항공권 검색 시 할인 코드 추가 란에 이메일로 수령한 항공 이용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유류 할증료와 공항 이용료 등은 이용객 본인 부담이다. 예약 가능한 여행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이며 일부 여행 제한 기간이 적용된다. 이번 행사 항공권을 통해서도 전 세계 170개 이상의 항공사 및 제휴사가 연동된 ‘아시아 마일즈’를 적립할 수 있다.

월드 오브 위너스 행사는 지난 3월에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부터 시작됐으며 5월부터는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와 유럽, 미주 등에서 실시한다.

캐세이퍼시픽항공 관계자는 “홍콩에 기반을 둔 항공사로써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홍콩에 다시 활력이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홍콩을 허브로 하는 항공사로 현재 54개국 255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홍콩 노선은 5월 기준 주 24회(매일 3~4회)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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