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코믹콘’ 리디 부스 전경. (사진=리디) |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콘텐츠 플랫폼 업체 리디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샌디에이고 코믹콘 스페셜 에디션’에 단독부스를 열고 행사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만화 및 영화, 게임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중 문화 전시회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리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리지널 작품의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리디의 대표작인 ‘상수리나무 아래’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리디는 전시회 첫날 ‘한국 웹툰의 부상’을 주제로 패널 토의 세션도 진행했다. 가수 에릭남이 사회를 맡은 이번 세션에서는 ‘상수리나무 아래’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스토리의 경쟁력, K웹툰 시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전시 부스 중앙에는 초대형 ‘상수리나무 아래’ 체험관을 조성했다. 작품의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살린 외관과 마법사의 도서관을 재현한 내부는 이번 전시회의 포토 스팟으로 자리 잡았다. 이외 작품 속 세계가 360도로 펼쳐지는 셀피존을 비롯해 작화와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존, 한정판 굿즈 코너에도 팬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이번 ‘샌디에이고 코믹콘 스페셜 에디션’은 글로벌 현지 팬들과 작품으로 소통하고 유대감을 나눈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웹툰 팬들을 위해 리디만의 차별화된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